우리 돈으로 1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고 하는데요.
일본이 괜한 돈을 쏟아부을 리 없겠죠?
일본 본토에서 무려 1,700km나 떨어진 태평양의 망망대해.
일본은 섬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산호로 이뤄진 2개의 암초, 오키노도리가 있습니다.
이곳에 일본이 6년간 약 1조 원을 투자해 200m 길이의 접안 시설을 만든다고 합니다.
일본은 지난 1988년 파도로 사라져 가는 섬을 보호한다며 대규모 콘크리트 방벽을 설치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작은 암초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바로 배타적 경제수역 때문입니다.
일본은 접안 시설을 만들어 오키노도리를 '암초'가 아닌 사람이 살면서 경제적 생활을 할 수 있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10㎡에 불과한 오키노도리가 섬으로 인정받을 경우 일본 본토 면적인 38만㎢보다 더 넓은 40만㎢의 바다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과 독도 문제가 걸려 있는 우리로선 그냥 지나칠 일은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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