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의장석을 되찾은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이 '울보'라는 별명답게 또 눈물을 보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죽은 물고기 수백만 마리가 떠올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밖의 해외 소식,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중간선거 승리로 하원 다수 지위를 차지한 미국 공화당이 하원의장 자리를 되찾아왔습니다.
존 베이너 신임 의장은 4년 전 민주당에 넘겨줬던 의사봉을 돌려받자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베이너 의장은 공개석상에서 자주 눈물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난 중간선거 승리 직후 연설에서 또 최근 TV프로그램에서도 어려웠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쏟아내 울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의 한 해변에서 2백만 마리의 물고기가 죽은 채 떠올랐습니다.
경찰은 최근 한파로 급격하게 수온이 떨어지면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동물들의 이유 없는 떼죽음이 잇따라 발견돼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미국에서 새 3천여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고 스웨덴에서는 백여 마리의 갈까마귀떼가 떼죽음 당했습니다.
보트 위에서 다이빙을 준비하는 이 사람들은 터키 그리스 정교회 신자들입니다.
물에 던져진 십자가를 먼저 잡으려고 순식간에 찬 강물로 뛰어들었습니다.
우승자에게는 새해에 큰 축복이 오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그리스 정교 신자
- "정말 기쁩니다. 제 가족과 온 세상의 평화를 위해 승리했습니다."
동방 박사가 예수를 만난 것을 기리는 주현절 기념행사는 매년 1월 6일 개최됩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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