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민이 다이옥신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다이옥신에 오염된 계란과 닭이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독일 전역의 1천 개 이상의 양계 농장에 공급된 사료에서 독극물인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브란덴부르크 주와 작센 안할트 주 관계자들은 적어도 55톤의 오염된 사료를 닭과 돼지들이 섭취했고, 10만 개 이상의 계란이 시장에 유통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문제가 된 농장을 폐쇄하는 한편, 8천 마리 이상의 닭들을 도살 처분했습니다.
해당 농장들은 한 사료업체로부터 다이옥신에 오염된 사료를 구입했습니다.
사료업체는 수년 동안 지방산을 동물사료에 섞었다고 시인했습니다.
사료업체는 지방산이 동물 사료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지만, 지방산 제조업체는 문제의 제품은 공업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독일 위험평가연구소는 다이옥신에 오염된 고기와 계란을 먹은 소비자들의 건강상 위험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소비자들의 공포와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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