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개 보험사가 도요타 자동차의 급가속으로 인한 사고에 대해 지급한 보험금을 환수하기 위해 도요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12월 30일 LA 카운티 법원에 도요타의 승용차와 트럭이 시속 100마일 이상의 급가속을 일으킬 결함이 있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소장에서 보험사들은 미 전역에서 일어난 14건의 사고와 관련해 23만 달러 이상의 보상적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도요타는 이번 소송이 자동차 제조사와 보험사 간에 이뤄지는 통상적인 것이라면서 차량결함이 급가속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는 보험사들과의 이번 소송 외에도 급가속이 원인으로 추정된 사고의 부상자와 사망자 유족들로부터 수십 건의 소송에 휘말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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