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폭설과 한파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네이멍구는 무려 영하 4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대륙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신장과 네이멍구 등 중국 북부지역은 이번 주 초부터 영하 4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더니 어제(15일)는 무려 영하 4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얼빈과 선양은 영하 3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런 기온은 예년보다 10도가량 낮은 것입니다.
추위에 폭설, 그리고 강풍까지 겹치면서 주요 간선도로가 폐쇄되고 주민들이 고립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네이멍구에서는 차량 3백여 대와 5백여 명이 고속도로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항저우와 상하이 등 남부지역은 폭설로 난리를 겪었습니다.
최고 50cm나 내린 폭설로 출퇴근 길이 마비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남부지역은 보통 연초나 돼야 눈이 내리는데 예년보다 20일이나 빨리 눈이 내린 것입니다.
중국을 강타한 이번 기습한파는 2~3일 계속될 것으로 중국 기상청은 예상됐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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