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북'의 창립자인 26살의 마크 주커버그가 미 언론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혔습니다.
유력한 경쟁 후보였던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를 제쳤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얼마 전 개봉된 영화 '소셜 네트워크'입니다.
하버드대에 재학 중인 한 천재 소년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인맥 교류 사이트를 개발하고 또 최연소 백만장자가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주연배우와 쏙 빼닮은 실제 주인공은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
줄리언 어샌지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누르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마이클 엘리엇 / 미 타임 에디터
- "5억 명이 넘는 가입자를 가진 페이스북은 우리가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올해 26살인 주커버그는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가운데 두 번째로 나이가 어립니다.
주커버그는 막판까지 미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보수 유권자 단체 '티 파티'와 경합을 벌였습니다.
애초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언 어샌지는 예비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타임은 '페이스북'과 '위키리크스'가 투명성과 개방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위키리크스는 비자발적으로 정보의 개방을 강요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牛步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