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보도하면서도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사건이 북한의 후계 승계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로이터통신과 CNN 등 해외 언론들은 긴급 뉴스로 북한의 포격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NHK를 비롯한 일본 방송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방송을 편성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습니다.
AFP통신은 한국전쟁이 끝난 뒤 일어난 가장 심각한 사건 가운데 하나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번 도발의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CNN 보도
- "전문가들은 북한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미국인 교수에게 공개한 것과 연결짓기도 하는데요…."
영국의 BBC는 북한의 후계 승계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천안함 사태를 비롯한 북한의 도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일본 언론들도 연평도 포격이 김정은의 업적 쌓기와 관련이 있다며, 미국이 협상에 나서도록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가디언도 칭화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북한은 그동안 도발을 일으킨 뒤 협상에 나서고, 다른 나라의 지원을 얻어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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