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을 거듭한 뉴욕증시는 아일랜드 재정 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전날의 급락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등락 끝에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15.62포인트, 0.14% 하락한 1만 1007.88을, 나스닥 지수는 6.17포인트, 0.25% 상승한 2476.01을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26포인트, 0.02% 오른 1178.6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단 시장은 전날의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급락의 단초가 됐던 아일랜드 재정위기가 EU와 IMF의 개입으로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 인터뷰 : 올리 렌 / EU 통화경제정책 집행위원
- "아일랜드는 유럽중앙은행, IMF와 긴밀한 대화를 강화해나가며 시장의 불안요소를 해소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아일랜드의 은행업 구조조정에 무엇이 최상의 방안인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시장 심리를 완전히 상승 쪽으로 돌려놓지는 못했습니다.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사상 최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시장에는 악재가 됐습니다.
유럽증시는 모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영국이 0.19% 올랐고 프랑스가 0.79%, 독일도 0.55%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긴축 정책 전환과 이에 따른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대로 내려와 4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금값 역시 소폭 하락해 온스당 1,334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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