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관 부근에서 수류탄 2개가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수류탄 2개는 가방에 담긴 채 미 대사관 정문 앞 나무 아래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류탄의 뇌관은 성공적으로 해체됐고, 미국 대사관 측도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등 6개국은 2주 전부터 테러 공격이 우려된다며 필리핀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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