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분기 GDP가 또다시 일본을 제쳤습니다.
중국이 올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 자리를 차지하고, 10년 뒤에는 미국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가 2분기 연속 일본을 앞질렀습니다.
일본의 3분기 GDP는 1조 3천700억 달러로 중국의 1조 4천150억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올해 9월까지 GDP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근소하게 앞섰지만, 4분기에는 엔고에 따른 수출 부진이 예상됩니다.
올해 전체 GDP로 따지면 중국은 처음으로 일본을 누르고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싱가포르를 찾은 시진핑 중국 부주석도 "중국 경제는 30년 이상 고속 성장해왔으며, 올해 세계 2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중국이 곧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란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가 2020년에 미국을 추월하고 2030년이면 미국의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한 경제조사기관은 구매력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중국 경제가 2년 뒤 미국을 능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일본의 턱밑까지 쫓아온 중국은 이제 미국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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