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누적 당첨금 2,790억 원의 행운을 거머쥔 로또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연설에 끼어든 훼방꾼들을 향해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일주일에 세 차례 추첨하는 이탈리아 로또는 지난 9개월간, 백여 차례 이상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쌓인 당첨금만 우리 돈으로 약 2,790억 원.
지난 주말, 이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당첨자는 여러 명으로 정확히 몇 명인지 또 어떤 판매소에서 팔린 복권이 당첨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원유세를 하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세 도중 훼방꾼을 만났습니다.
한 에이즈 단체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끼어들자, 몇 초간 말을 잇지 않다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실례하지만, 잠깐만요, 잠깐만요. 거기 있는 젊은이들 내 말 좀 들어봐요…당신들이 모든 선거 집회마다 나타나고 있는데, 공화당은 안 그렇지만 우리는 에이즈 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전략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이를 두고 한 영국 언론은 선거를 앞둔 오바마 대통령이 과거와 달리 짜증을 내며 특유의 냉정함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축구장 곳곳에 총을 맞은 피해자들이 쓰러져있습니다.
온두라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산 페드로 술라의 한 축구장에서 무장괴한들이 총을 난사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경기하러 왔던 아마추어 축구선수 14명이 희생됐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도시는 수백 명에 달하는 범죄 조직원들의 온상지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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