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중간선거 유세 방해꾼에 '짜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집회 방해꾼들에 짜증을 내며 특유의 냉정함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코네티컷주에서 지원유세를 하던 중 에이즈 단체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끼어들자 화난 표정을 하고 몇 초간 침묵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민주당이 공화당과는 달리 해당 단체에 돈을 내고 있는데 왜 이런 전략을 채택하는지 모르겠다며 훼방꾼들을 향해 거칠게 손가락질했습니다.
데일리 메일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모습이 지난 2008년 대선 과정에서 청중들에게 보여줬던 강인함과 대조를 이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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