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이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학자들은 이 행성이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생명체가 살고 있을 확률이 100%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로 발견된 행성입니다.
'글리제 581g'로 이름 붙여진 이 행성은 지구로부터 약 20광년 떨어진 천칭자리의 적색왜성인 '글리제 581' 주위를 공전하고 있습니다.
이 행성은 특히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져 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이 100%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보그트 / 천체 물리학자
- "그 행성을 둘러싼 가스가 일반적인 산소와 이산화탄소 같은 것이라면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입니다."
영국 그리니치 왕립 천문대의 엘리자베스 커닝엄도 '글리제 581g' 표면에 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닝엄은 물이 있다는 것은 생명체 발견을 위한 첫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행성은 중심별로부터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 생명체가 살기에 알맞은 이른바 '골디락스 영역'에 있습니다.
표면온도는 섭씨 영하 32도~영하 12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중력은 지구와 비슷해 사람이 쉽게 걸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공전 주기는 37일이고 질량은 지구의 3~4배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행성은 산타크루스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으며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jdsky9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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