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유럽 위기 가능성과 단기 상승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늘도 3% 가까이 오르며 80달러 바로 앞까지 치솟았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44% 하락한 10,7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0.33% 내렸고, S&P500은 0.31% 떨어졌습니다.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는 비교적 좋았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고, 2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시장 전망치보다 0.1%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한 달간의 급등세에 대한 우려와 계속된 유럽발 경제 위기 가능성이 전날에 이어 오늘도 주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늘이 분기 마지막 날인 만큼 쉬어가는 흐름이 필요한 때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맞붙으며 등락을 거듭하다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영국이 0.03% 떨어진 5,549를 기록한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0.59%와 0.29%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많이 올랐습니다.
미 경제 지표 호재의 영향이었는데,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경우 2.7%나 오른 79.97달러에 마감되며 80달러대를 눈앞에 뒀습니다.
이로써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9월에만 11.2%, 그리고 3분기로는 5.7%가 올랐습니다.
금값은 오늘은 0.7% 떨어진 온스당 1,310달러로 최고치 행진은 이어가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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