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 지표 속에서도 기술과 의료 관련 업종의 인수합병 호재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고공 행진하던 금값은 조금 떨어졌고, 은값은 또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날 숨을 골랐던 뉴욕증시가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다우지수는 0.44% 오른 10,57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도 0.5% 상승했고, S&P500은 0.35% 올랐습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발표한 지난달 산업생산이 0.2% 증가하는데 그쳤고, 뉴욕 지역 제조업 경기 지수도 전달보다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주와 의료 관련 종목들이 반등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대형 의료보험 업체들의 M&A 모색과 IT 업체인 노벨의 회사 분할 매각 합의 등 인수합병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늘 뉴욕증시가 상승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연일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모습입니다.
영국이 0.19% 떨어졌고, 프랑스와 독일도 각각 0.5%와 0.14%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하며 배럴당 76.02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1,269달러로 조금 낮아졌습니다.
반면에 은값은 20.57 달러로 오르며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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