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유통업계 최초로 밸류업 공시를 진행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은 오늘(1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회계연도 2024년부터 2030년까지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밸류업 공시에는 새롭게 강화하는 주주환원 정책과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 달성을 위한 중장기 사업 계획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 롯데쇼핑 CI / 사진 = 롯데쇼핑 |
롯데쇼핑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은 △주주환원율 확대 △최소 배당금 정책 실시 △배당절차 개선 △중간 배당금 지급 검토 등입니다.
롯데쇼핑은 선진적인 배당정책과 전향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도입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장기 가이던스로는 2030년 매출액 20조 3천억, 영업이익 1조 3천억 원을 제시했고, 이 중 해외사업 매출액을 3조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공개했습니다.
↑ CEO IR데이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 사진 = 롯데쇼핑 |
롯데쇼핑은 밸류업 계획에 대한 투자자 소통의 일환으로 오늘(11일)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밸류업 전략을 추진해 중장기 실적 개선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배당지급과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