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의 트렌드는 영상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입니다.
모두들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데, 요즘 부동산시장을 감안할 때 사업지 주변의 투자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0년 인천 계산동에 모습을 드러낼 영상테마파크입니다.
헐크와 스파이더맨 등으로 유명한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캐릭터와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실내형으로 조성됩니다.
사업비는 모두 5천여억원이 투입됩니다.
인터뷰 : 김성환 / 테마파크 개발업체 대표
-"사계절용으로 주간과 야간 모두 즐길 수 있고 실내형이라는 단점을 보완해 층고를 높였습니다."
전국에서 이같이 영상을 주제로 한 대규모 테마파크가 추진되는 곳은 모두 5곳입니다.
경기도 화성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비롯해 인촌 송도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부산 기장 마블코믹스 등 입니다.
대규모의 테마파크가 들어선다는 것은 주변 부동산시장에는 호재거리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자에 앞서서는 주변의 인프라를 개선시킬 정도의 대규모인 지, 청사진만 장밋빛인 지는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팀장
-"상가와 토지가격에는 영향을 줄
아직은 완공된 사례가 없는 초대형 영상테마파크.
고객 유치와 주변 지역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사례가 나올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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