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락 사태를 딛고 상승을 시도했던 증시가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지수 1600선이 무너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보도국입니다.
Q. 주가가 1590선도 하회하고 있네요.
개장 초 7일째 약세행진을 이어가던 증시는 차츰 저점을 높이며 1610선 까지 상승했지만 현재는 1590선 아래로 떨어지며 약세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1시54분 현재 19포인트, 1.19% 하락한 158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데다,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20일째 팔자에 나서고 있고, 기관도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들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을 지키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20일째 팔자에 나서고 있고, 기관도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운수장비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차, SK텔레콤, KT 등 일부 종목만 강세입니다.
코스닥시장도 엿새만에 강세를 나타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1시54분 현재 4.15포인트, 0.76% 하락한 54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들만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세입니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송, 음식료, 종이목재 등은 오르고 있지만, 인터넷과 IT소프트웨어, 섬유 등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도 NHN이 6% 이상 하락하고 있고, 메가스터디도 4% 이상 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태웅과 코미팜, 다음 등은 오르고 있습니다.
강만수
특수건설과 이화공영, 홈센타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동신건설, 삼목정공, 신천개발, 삼호개발 등도 상승세 입니다.
아시아증시는 홍콩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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