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청와대 비서실, 혼란에 책임져야"

차기 대통령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최근 상황과 관련해 청와대 비서실이 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장관은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대통령이 지난 번에 국민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밝혔다"며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이 부족해서 이런 혼란이 왔다면 직접 보좌하는 기관인 청와대 비서실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장관은 또 "대통령실장은 의욕적으로 하면 설친다, 월권한다는 소리를 듣기 쉽고, 소극적으로 하면 무능하다는 소리를 듣기 딱 좋다"며 "국정전반이 사고없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장으로 제의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이 없고,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