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복당 논의' 또 제동

한나라당 '친박 복당' 논의가 다시 교착 상태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홍준표 신임 원내대표가 이르면 내일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나 '복당 논의'를 매듭짓겠다고 의욕을 보였지만, 강재섭 대표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강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원내대표가 취임도 안하고, 18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복당을 논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친박계'인 김학원 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대표가 월말까지 해결해 달라고 했는데, 최고위원회가 대응을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