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미국산 쇠고수 수입시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땐 미국과 체결한 쇠고기 협정의 개정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또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시 할 것이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담화에서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면 협정 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새로운 상황 발생할 경우에는 언제라도 미국과 체결한 협정의 개정을 요구하겠습니다."
새 상황에 대해 김종훈 본부장은 "대만과 일본 협상 내용"이며 "개정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종훈 / 통상교섭본부장
-"대만이나 일본이 미국과 협상에서 달라진 내용이 담길 경우가 될 것...그런 사례가 생기면 정당하게 개정을 요구할 수 있다"
한 총리는 또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킬 것이라고 강조하고,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해 전수조사 실시하고 즉각 조사단을 미국에 보내 철저히 조사할 것입니다."
한 총리는 "미국 내에서 사람에게 광우병이 발생한 경우는 없으며 지난 10년간 태어난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사례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협상에서도 우리 국민의 건강을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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