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80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국제유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다는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전망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는 등 단기급등 부담으로 장초반에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중국증시가장중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프로그램매수세가 2천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3포인트 오른 1800.7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업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전기가스업이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4.6%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STX조선이 3~6% 올랐고, 현대상선과 대한해운,한진해운이 1~8% 오르는 등 철강과 조선,해운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면 어제 삼성그룹 경영쇄신안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던 삼성전자가 3.2% 하락했고, LG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디스플레이가 1~3% 하락했습니다.
국민은행이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신한지주가 1.1%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현대자동차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물산이 2.1% 내려 이틀째 하락했지만 삼성중공업과 삼성증권,삼성화재가 2~4% 오르는 등 일부 삼성그룹주는 반등했습
니다.
한화그룹이 제일화재 인수전에 가세한 가운데 제일화재가 엿새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그린화재보험,한화손해보험,흥국쌍용화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중소형 보험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KT&G가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1분기 실적소식으로 2% 올랐고, 동양제철화학은 어제 발표된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되면서 4.6% 올라 엿새째 상승했습니다.
현대하이스코도 1분기 실적호조 소식으로 사흘만에 반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포인트 오른 650.68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와 개인의 매수가 맞서며 지수는 보합권에서 횡보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등이 하락했고, 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업등이 상승했습니다.
메가스터디가 3.6% 하락해 낙폭이 컸던 가운데 NHN과 하나로텔레콤,포스데이타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서울반도체,코미팜,다음,키움증권,하나투어가 상승했습니다.
태웅과 성광벤드,태광이 2~4% 오르는등 조선기자재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에스에너지가 10.2% 오른 가운데 티씨케이,주성엔지니어링,소디프신소재가 3~8% 오르는 등 태양관관련주가 동반 상승했
종목별로는 오성엘에스티가 태양광 발전을 위해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으로 11.5% 올랐고, 유진로봇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한국방문소식으로 11.4% 상승했습니다.
에스맥은 터치스크린 매출로 인한 실적 증가 기대감으로 9.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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