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한 유대교 신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주변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십대의 엠뷸런스와 경찰차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구조 대원 수십명이 다친 사람들을 연신 엠뷸런스로 옮깁니다.
시민들은 부상당한 사람들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혼란스런 주위를 정리하는 한편, 당황한 주변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 메르카즈 하라브 예시바 랍비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시각은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테러범 2명이 학생과 학교 관계자 80여명 정도가 모여 있던 식당에 들어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즉각 경찰이 출동했고, 폭발물을 허리에 찬 테러범 1명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
현재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테러범 2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예루살렘에서 이같은 대형 유혈사태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시민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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