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17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과 관련해 일제히 축하와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모두 이 대통령과 함께 선진화를 위한 국정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주윤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이명박 대통령 취임에 대해 정치권 반응이 어떤지 정리해주시죠.
답변] 네.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와 함께 선진화를 위해 함께 뛰겠다는 뜻을, 야당이 된 통합민주당은 견제와 비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넘어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새 정부를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겠다"면서, "국민과 함께 경제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경제의 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합민주당의 손학규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덕담했습니다.
손 대표는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선진화와 경제 살리기를 위해 능력과 효율만을 중요시하는 게 아니라 도덕성있는 정부와 품격있는 정치, 한반도 평화정착 등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도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문제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의 지상욱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이
제 대한민국은 지난 10년의 과오를 거울삼아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개
장되는 품격 높은 선진국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강형구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친재벌, 반서민 기조로 서민들의 희망이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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