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는 들개들 공격으로 노루 등 야생동물이 때아닌 수난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인명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제주방송 양상현 기자입니다.
올들어 들개의 공격을 받아 죽은 노루들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시가 확인한 야생 들개에 의해 죽은 노루만도 15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직접 확인되지 않은 피해까지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라산 고지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노루들이 먹이를 찾아 내려왔다가 변을 당하는 것입니다.
피해지역은 제주시 오라골프장과 관음사 산록도로 주변, 교래리 대원목장 부근 등 광범위 합니다.
특히 최근들어 야생 들개는 노루뿐만 아니라 민가에까지 침입해 소나 돼지 등
가축까지 피해를 주는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노루 40마리를 비롯해 송아지 6마리와 양 11마리가 야생 들개에 의해 폐사했습니다.
야생들개는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고 있어 개체 수도 크게 늘고 있는 추셉니다.
인터뷰 : 현천돌 / 대한수렵관리협회 제주지부장
-" "
제주시는 다음주부터 대한수렵관리협회와 야생 들개 포획에 나
인터뷰 : 부원택 / 제주시 환경관리담당
-"다음주부터 야생 들개 포획 계획이다."
야생들개는 또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함께 들개를 발견할 경우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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