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 이상 하락하면서 164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설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데다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폈기 때문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 연휴를 보낸 주식시장이 해외증시 하락 여파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등 글로벌 증시 조정 여파로 48포인트 하락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까지 겹치면서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55.9포인트, 3.29% 하락한 1640.67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5천억원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억원과 4백억원을 샀습니다.
전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건설과 전기전자, 철강금속, 은행, 증권, 보험업종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포스코 등 중국 관련주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대형주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4% 이상 하락하면서 58만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국민은행과 SK텔레콤, 현대차도 큰 폭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도가 부담이 되면서 닷새만에 조정을 보였고, 지수는 12.41포인트, 1.93% 하락한 629.94를 기록했습니다.
NHN이 6% 이상 급락한 가운데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 코스닥 시장 역시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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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증시는 건국 기념일로 휴장했고 대만과 중국증시는 설 연휴로 장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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