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는 해외공관을 활용해 자원·에너지 외교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았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 정부는 고유가 등 갈수록 거세지는 에너지 자원 확보에 외교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발전소 등 플랜트 건설을 자원개발과 연계하는 '패키지형 자원개발'을 위해 총리를 중심으로 전 부처가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공무원 감축 등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새 정부도 자원외교를 위해 해외공관을 재배치하고 인력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박형준 /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
- "해외 외교인력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고 다양한 기능을 외교 공관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이와함께 FTA 체결을 다변화하는 한편, 대외개발원조를 확대하고 국제 평화유지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북문제에 대해서는 유연한 상호주의를 도입했습니다.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기존의 군사안보동맹에서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에 우선순위를 뒀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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