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관광산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관광규제를 과감히 바꾸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기업가 정신을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관광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더 이상 관광산업을 이대로 둘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관광 관련해서 많은 회의, 토론했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관광산업을 미래 성장산업, 전략사업으로 키울 대택을 세워보자."
특히 두바이가 사막을 관광지화하고 운하를 파서 배를 다니게 한 사례를 언급하며 관광에 대한 정부의 인식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를 위해 과감하게 규제와 법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광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남을 탓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기업가 정신을 가져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한국 산업이 발전하는 것을 보면 정부 정책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종사하는 기업인이 주도해서 하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관광협회는 한반도 대운하 사업이 관광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찬성 입장을 밝혔
인터뷰 : 신중목 /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대운하가 건설되면 '천천히 가는' 관광의 획기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민간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환경과 중국 관광객들의 비자 문제 해결을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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