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지역으로 자동차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반해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서유럽은 오히려 줄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동유럽 지역이 자동차 수출량이 급증하면서 미국, 서유럽과 함께 새롭게 수출 주요 전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동유럽 지역에 수출한 물량은 모두 44만7천여대로 전년 보다 무려 50%나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동유럽 지역은 전체 수출량 284만7천대 중 차지하는 비율이 15.7%로 전년 보다 4.4%P 높아졌습니다.
칠레와 콜롬비아,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으로도 30만여대가 팔려나가며 40%가 넘는 수출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이와함께 중동과 아프리카 역시 각각 32만9천대, 17만7천대가 수출되며 비교적 높은 수출 신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유럽은 현지 생산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수출량이 전년보다 20%줄어든 54만9천대로 집계됐습니다.
또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
이에대해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한 오일머니 증가 등으로 동유럽 지역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자동차 시장도 급속히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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