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는 내년 2월 취임하자마자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이른바 4강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교행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당선자는 실용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4강.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외교에 집중할 뜻을 이명박 당선자는 분명히 했습니다.
이동관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은 이 당선자는 내년 2월 말 취임 직후부터 4강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교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매달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정상급 회담 등 각종 대형 외교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한국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강승규 / 인수위 부대변인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단계 높여줄 수 있고 또 대한민국 대통령의 이미지도 격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어제 논의했던 내용이다."
7월 일본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 초청돼 참석할 예정이고, 8월에는 베이징 올림픽에, 그리고 9월 유엔총회, 10월과 11월에는 각각 아시아 유럽정상회의 ASEM과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담 등이 잡혀 있습니다.
특히, 이 당선자 측은 내년 대통령 취임 이후 아시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강승규 / 인수위 부대변인
-"유럽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이 여러가지 격식을 타파하고 행정부의 개혁을 통해서 신선한 충격을 준 것처럼 아시아의 이명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담당 박진 의원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일본과는 실용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국과의 관계를 진전시키고 러시아와는 에너지 자원외교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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