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 "좌파정권 끝내겠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대구와 부산을 찾아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돼, 좌파정권 시대를 확실히 끝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구를 찾은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진정 보수임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힘썼습니다.

이 후보는 한나라당이 껍데기 정당이 돼 무늬만 보수가 됐다며, 자신만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후보-"한나라당이 정권 못잡아도 이회창 잡으면 이 좌파 시대를 끝내고 굳건히 대한민국 살릴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구애도 계속됐습니다.

박 전 대표가 지금은 당 안에 있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정권을 잡으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후보
-"이회창 대통령 되면, 정직하고 양심있는 세력과 함께 박근혜 대표도 저와 함께 갈 것을 저도 확신하고 있다."

대구에서 가진 중앙선대위 전략회의에서는 최근 떨어지고 있는 지지율에 흔들리지 말고 꼭 승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산과 제주를 차례로 방문해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과 정체성을 문제삼으며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영남에서 마지막 주말 일정을 보낸 이 후보는 이어 선관위 주최 마지막 토론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