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떨어질 때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투자자들이 주가하락을 펀드 투자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지수가 65포인트나 빠진 지난달 21일.
주식형펀드로 8천억원이 유입됐습니다.
이처럼 올해 주가가 빠질때 환매보다는 오히려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 날이 많았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한해 주식형펀드로 60조원이 들어와 하루 평균 26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코스피지수가 3% 이상 하락한 9일간의 주식형펀드 증가액은 하루 평균 4741억원이나 됐습니다.
올해 하루 평균 증가액 보다 80%나 많은 것입니다.
코스피지수가 2%이상 하락한 날에는 하루 평균 3975억원이 유입됐고 1% 이상 하락한 날에는 3475억원이 유입됐습니다.
주가 하락이 펀드 매수의 기회라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한편 11월말 기준으로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06조 6천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29%인 60조 천억원이나 증가했습니다.
또 간접투자상품내 주식형펀드 비중은 36%로 지난해말보다 16%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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