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내년 실적 예상치를 내놓았습니다.
반도체와 LCD, 휴대폰 등 모든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경기 기자.
네. 서울 신라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삼성전자가 제3회 삼성테크포럼을 열고 향후 실적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올 4분기에 이어 내년 모든 사업 분야의 실적 개선이 확신된다는 설명인데요.
반도체 부문의 경우 올 4분기에 다소 약세를 보이겠지만 내년에는 대만 등 반도체 업계의 투자 축소 등으로 공급이 줄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우 이를 채택하는 제품들이 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LCD 또한 전체 시장 수요는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반면 공급은 긴축 국면이어서 내년에 2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휴대폰 부문과 TV, 프린터 등 디지털 미디어 부문에서도 성장률이 내년에 더 올라갈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프린터와 시스템LSI를 성장축으로 오는 2012년 매출 1천5백억 달러와 2백억 달러의 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삼성전자의 내년도 실적 전망은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의 장기화와 비자금 파문 등으로 상당 부분 조정이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비자금 파문이 불거지며 이번달
때문에 예년에는 이자리에서 삼성전자의 구체적인 내년 투자 계획이 발표됐었지만 올해는 일부 동요하는 해외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정도에 그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신라호텔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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