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 치료기술은 차세대 항암 치료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런데 한 면역세포 치료제 기업이 서울대의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면역세포 치료와 성체줄기세포 기술이 손을 잡았습니다.
면역세포 치료제 업체인 이노메디시스가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공동 연구에 나선 것입니다.
이노메디시스는 수의대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해 면역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 변일석 / 이노메디시스 대표이사
-"면역세포 이외에도 성체줄기의 여러 가지 치료법을 직접 투여해서 암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공동으로 하게 됐습니다."
또한 면역세포를 줄기세포의 분화단계에서 만들 수 있어 암뿐만 아니라 다른 난치성 질환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윤화영 / 서울대 동물병원장
-"면역세포를 분화시킬 때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라고 해서 시작한 것입니다. 암이나 당뇨병 그리고 류마티스 등 난치병을 연구할 것입니다."
이노메디시스와 서울대 수의학과는 구체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공동실무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면역세포와 줄기세포 분야의 전문기술이 만난 기술융합모델.
이번 모델이 난치성 치료에 획기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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