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만 자녀들 교육에 쓰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으시죠?
한국의 부모들이 자녀 사교육에 쓰는 비용이 OECD 회원국 평균의 4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에서 사교육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9%.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인 0.7%의 4배를 웃돕니다.
국민 스스로 교육을 위해 쓰는 돈이 전체 총교육비의 40%에 달한다는 얘기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정부의 역할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 유경원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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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학교육비의 민간부담이 높았습니다.
대학교육비에서 민간이 부담하는 비중은 공공부담 보다 3.7배가 높아 OECD 평균 0.36배의 10배가 넘었습니다.
사교육비 부담이 이처럼 과도하게 늘고 있는 사이 개인 저축과 가계 소비는 크게 줄었습니다.
95년 16.4%였던 개인 순저축률은 2005년 4.2%로 12.2% 포인트 떨
반면 같은 기간 일본은 8.1% 포인트, 미국은 5% 포인트, 대만은 4.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은 교육비 부담이 늘면서 저축이 줄고 가계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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