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합니다.
이 후보 측은 철통 보안 속에 막바지 인선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오늘(8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후보가 선대위 인선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이라며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대위는 '1+5' 혹은 '1+6'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필두로 교육과 안보 등 각 부문별로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이 구성되고, 여기에 양극화 해소 전담기구가 별도 설치된다면 공동선대위원장이 6명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철통 보안'속에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과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현승일 국민대 총장, 농림부 장관을 지낸 김성훈 상지대 총장,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이석연 변호사,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부위원장단에는 최고위원들이 전면 배치되고, 총괄본부장은 이방호 사무총장이 맡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 후
선대위 고문단에는 경선 라이벌이었던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해 전직 당 대표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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