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명품신도시로 선포한 광교신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창의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고 민간사업자를 적극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광교신도시 개발에 민간 사업자들이 적극 참여합니다.
판에 박은 기존 신도시 모습에서 벗어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민간사업자들이 맡게 되는 개발면적은 전체의 3분 1 가량인 32%.
경기도는 이를 위해 이 민간사업자 개발지역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특별계획구역은 모두 11개로 나눠 개발됩니다. 비지니스파크와 파워센터, 에듀타운, 웰빙카운티 등 부여된 각각의 구역 명칭도 이채롭습니다.
우선 비지니스파크는 국제수준의 수변형 업무단지로 조성되고, 파워센터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상업과 문화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에듀타운은 교육 중심의 신주거단지로, 웰빙카운티는 휴양형 주거단지로 다양한 주택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밖에 여가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수변형 주거 공간도 함께 조성됩니다.
하지만 이같은 광교신도시 개발 계획엔 각종 규제 등 걸림돌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문수 / 경기도지사
-"입주자격
특별계획구역은 내년 초부터 단계별로 민간 사업자 공모를 받을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해외 유명 건축가들도 적극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mbn 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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