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모레(16일) 61번째 생일을 맞아 청와대에서 하려 했던 만찬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이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생일이라 참모나 국무위원, 수석비서관 등과 만찬을 하려고 준비했는데 여러 사정을 고려해 취소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외부 인사들을 초청하지 않은 채 관저에서 부인 권양숙 여사 등 가족과 함께 생일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변양균 전 정책실장 등 주변 인사들의 비리 의혹이 불거져 생일 만찬을 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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