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신용경색 우려감으로 이틀 연속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하락하며 출발했니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는 등 지난 주 하락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던 반면 외국인이 11일째 순매도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장중 1859선까지 밀려나는 등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중국증시 급등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후들어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된데 힘입어 상승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3.49포인트 오른 1906.7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업등 대부분이상승했고, 금융업과 은행업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3% 올라 엿새만에 반등한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등 전기전자업종이 상승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우리금융,현대자동차,KT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SK와 SK에너지도 각각 8.5%와 6.4%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부실이 국내에서 파장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1% 이상 하락했고, SK텔레콤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조선주 중에서는 현대미포조선이 소폭 하락했지만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STX조선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현대상선과 대한해운,한진해운이 3~5% 오르는 등 해운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오양수산과 사조산업은 경영권분쟁을 재료로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현대증권이 인수합병 가능성이 부각되며 7.8% 올랐고, NI스틸이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8.3% 상승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세계 1위의 소형건설장비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수화학은 이소프로필 알코올 시장 진출 소식으로 13.0% 올랐습니다.
반면 기아자동차는 2분기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투명한 국내외 시장 전망으로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13포인트 오른 794.19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우위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오후들어 반등했습니다.
한편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는 스타선물이 순간적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인터넷,디지털컨텐츠,출판매체복제,화학,금속,의료정밀기기,운송장비부품,기타서비스업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업등이 상승했습니다.
NHN과
종목별로는 오리콤이 양호한 2분기 실적발표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와이즈콘트롤은 철강업체의 우회상장을 재료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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