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실적이 6년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하반기 기대감 때문인데요. 따라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입니다.
정체를 보이던 주가가 최근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 들어서만 21%나 올랐습니다.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인터뷰 : 박영주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2분기 실적이 안좋았던 부분이 포커스가 아니고 3분기에는 D램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LCD, 휴대폰 단말기 등 모두 실적이 좋아질 수 있다."
다만 단기 과열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 김지수 / 한화증권 연구위원 - "일단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나왔고 하반기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지만 반영의 정도가 약간 과열이 됐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가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엔 이견이 없습니다.
따라서 IT주가 하반기 증시를 주도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습니다.
인터뷰 : 박영주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특히 삼성전자는 실적 개선 외에 적대적 M&A 가능성과 기관의 매수 여력 등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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