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과자 이름으로 한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담아서 과자회사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전남 강진에서는 사슴의 한 종류인 엘크가 하얀 새끼를 낳아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과자회사에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편지에 담긴 간절한 소망은 더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 달라거나 가격을 낮춰 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과자이름을 꼭 한글로 지어 달라는 한글 사랑의 마음이 녹아 있습니다.
인터뷰 : 김담이 / 도성초등학교 6학년
-"사장님 회사의 과자를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과자 이름에 외국어가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전 이 결과를 보고 어리벙벙했어요."
여름철을 맞아 한 유치원에서 열린 손 씻기 교실.
하얀 비누거품을 묻힌 채 열심히 손을 씻는 아이들의 모습은 처음에는 무척 진지합니다.
하지만 결국 아이들의 장난기는 어쩔 수 없습니다.
손씻기는 얼굴까지 비누거품을 잔뜩 묻히고 물장난을 한참 즐긴 뒤에야 끝났습니다.
강진의 사슴농장에서는 흰색 엘크가 또 다시 하얀 아기 엘크를 낳았습니다.
사슴의 일종인 엘크가 흰색 새끼를 낳는 일은 아주 드물지만, 이
인터뷰 : 김성수 / 강진군 군동면
-"올해 생각지도 않았는데 또 하얀 사슴 새끼가 태어났습니다."
하얀색 엄마와 아기 엘크가 거닐고 있는 이 사슴농장은 벌써 지역의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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