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경매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경매자금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법원 경매시장에 응찰자가 대거 몰리면서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경매 물건은 줄었지만 응찰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응찰자가 급증하면서 올해 상반기 낙찰가율도 경매정보업체의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은 73%를 기록했습니다.
10억원짜리 물건이 7억3천만원에 팔렸다는 얘기입니다.
연립과 다세대는 낙찰가율이 97%로 법원의 감정가에 근접했고, 아파트는 86%로 5년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낙찰률도 33%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연립과 다세대가 47%, 아파트는 38%였습니다.
수도권 집중현상은 경매시장에서도 지속됐습니다.
상반기 낙찰금 중 51%인 3조원이 수도권에 몰려, 지난해 상반기 이후 계속해서 50%대를 기
수도권에서는 근린상가가 23%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파트와 토지, 연립주택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주거용 부동산이 수도권 낙찰가의 42%를 차지해, 투자자의 상당수가 주거용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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