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발언이 선거중립의무 위반이라는 선관위 결정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연일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당연히 대선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해야지 왜 비판하냐고 따지냐며 이상한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법 등 최근 민감한 정치적 사안들에 대해 또 다시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먼저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후보위에 국민이 있다며 정책의 옳고 그름을 검증하고 싸워야지 왜 비판하냐고 따지는 이상한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또 기자실 폐지에 대한 정치권 비판에 대해 힘 앞에서 알랑거리는 정치인은 정치인이 아니라며 전세계에서 정당하게 이뤄지는 일을 왜 자신만 못하게 하느냐고 따졌습니다.
앞서 제4차 제주평화포럼에 참석한 노 대통령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북미, 북일간 국교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반세기를 넘겨온 정전체제도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또 북미간, 북일간 국교정상화를 촉진시켜 나가야
특히 6자회담이 다자간 협의체로 발전해야 한다며 동북아에서의 군비를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원 / 기자
-"노 대통령은 또 앞으로 대북 화해협력의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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