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연방은행이 마카오 BDA 방코델타아시아 북한 자금 송금 개입을 둘러싸고 미국 내에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방코델타아시아 BDA 북한 자금의 송금문제가 해결돼 2.13합의 이행이 탄력을 받는 가운데 뉴욕연방은행의 북한 자금 송금 개입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욕연방은행이 연방은행체제 역사에서 가장 잘못된 조치로 남을 수 있는 결정을 내렸다며 북한을 위해 돈세탁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욕연방은행이 역사적으로 복잡한 정치적 논란에 개입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믿을 수 없게 미 정부를 돕기로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뉴욕연방은행이 김정일 체제와 거래한 뒤 전세계 다른 은행도 북한과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게 됐다고 파장을 언급했습니다.
지난 주 미 하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회계감사원에 뉴욕연방은행이 북한자금 이체에 개입된 것이 돈세탁 위폐방지법을 위반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번 뉴욕연방은행 조치는 법적 문제
한편 이에대해 숀 맥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송금 개입 논란에 대해 라이스 국무장관과 폴슨 재무장관이 미국 법규와 국제금융 시스템 관례에 따라 문제를 처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김종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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