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주요경제정책인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논란이 정치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범여권의 공세뿐만 아니라 박근혜 전 대표측도 말바꾸기 정책이라며 공개토론회를 요구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운하를 만들어서 꼭 물류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물류의 목적은 전체 목적의 20% 밖에 안된다. 운하는 물을 맑게한다”
당을 떠나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총공세가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 최재성 / 열린우리당 대변인
-" 구름 위에 대운하도 건설하는 신선놀음과 같은 토론회의 자리였다."-
인터뷰 : 양형일 / 통합신당 대변인
-"한반도 대운하건설 공약은 국토절단과 환경파괴는 물론, 물류와 경제적 가치에 대한 계산조차 제대로 되지않은 공약입니다
인터뷰 : 송영길 / 열린우리당 의원
-"흐르는 물도 수질개선을 위해 수조원이 들어가는데 물을 가둬놓고 수질개선하는가?"-
박근혜 전 대표측도 이 전 시장이 운하에 대해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대운하는 MB 운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유승민 / 한나라당 의원(박근혜 측)
- "말바꾸기로 물류운하가 관광운하가 됐다. 물류가 20% 밖에 안된다고 했는데, 이것은 선거용 MB 운하이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표측은 땅파는 경인운하의 반대 이유와 식수염 오염, 과학도시의 궤변, 세계 7대 강국의 무책임한 발언, 신혼부부 집 1채에 대한 방법 등 공개질의서와 함께 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측은 박 전 대표 자신이 토론회 자리에서는 말을 못하고 이후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최중락 기자
-"한반도 대운하를 둘러싼 격돌이 2라운드 국면을 맞으면서 이를 둘러싼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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