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레가 종합부동산세과세 기준일인데요.
종부세를 피하기 위한 급매물 영향으로 종부세 대상 아파트 절반은 올해 초 보다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이렇게 종부세 대상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이유가 역시 급매물 영향인가요?
[기자]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경기 지역의 시가 7억5천만원 이상 아파트 30만3천 가구의 가격 동향을 조사했습니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49%인 14만9천가구가 올해 초 보다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건축대상 아파트가 많은 강동구와 송파구, 과천시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는데요.
강동구의 고가 아파트 9천500여 가구 가운데 무려 82%가 집값이 하락했고, 송파구 69%, 양천구 61% 순이었습니다.
과천시도 전체 고가 아파트의 94%의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가격 하락폭도 재건축 아파트가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고가아파트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 비율이 높은 강동구의 경우 연초 대비 가격 하락률이 6.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종부세를 피하기 위한 급매물은 어느정도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6월 이후에는 지금까지 가격 하락세가 주춤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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