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표 차종인 쏘나타를 천만원이면 살 수 있다는 전단지가 미국에서 돌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일부 딜러들의 미끼상품에 불과하다고 해명합니다.
함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2.4, 미국에서의 판매가격은 2만달러 내외, 우리 돈으로 1천9백만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2천5백만원이 넘지만, 특소세 등 세금으로 떼는 5백만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미국 현지에서 천만원이면 쏘나타를 살 수 있다는 광고전단지가 돌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판매상이 만든 광고전단지에 실린 쏘나타의 가격은 1만888달러, 우리 돈으로 천만원입니다.
인터뷰 : 미국 현대차 판매상
-"쏘나타 2006 모델 가격은 12,000 달러입니다. (얼마라구요?) 1만 2천달러요. (1만 2천달러라구요?) 예 "
이 판매상은 2007년도 쏘나타 모델도 같은 가격에 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미국 현대차 판매상
-"(실제 가격은 2만달러가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현대차요? (네, 현대차요) 저희는 아주 많은 차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7년 신형 쏘나타도 아까 말씀드린(1만2천달러) 이하로 드릴 수도 있습니다."
현대차 측은
업계 전문가들은 일부 현지 딜러들의 이같은 미끼상품을 방치할 경우, 한국 승용차의 전반적인 이미지가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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