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이 오는 16일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행사에 참석합니다.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던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이번주 귀국합니다.
한 주간의 재계 일정을 김양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까지 꼭 50일이 남게되는 16일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잇따른 국제 체육행사의 유치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다소 불리한 국면을 맞고 있다는 우려를 씻어내기 위한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주말 귀국한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도 평창 동계올림픽 D-50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IOC위원인 이건희 회장과 박용성 회장은 유치를 위한 새로운 방안 마련과 함께 대외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와 자동차, 제철 사업 점검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던 정몽구 회장은 이번주 초 귀국해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합니다.
정 회장은 특히 남미의 10만대 규모 생산 공장과 저가 승용차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에 나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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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열 계획이었던 회장단 회의가 4대 그룹 회장들의 출석 거부와 해외 출장으로 인해 일정조차 잡지 못해 조석래 회장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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