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할텐데요.
그런데 중소기업과의 상생 경영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대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각종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소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지난해 이 회사는 각종 환경규제 등으로 납품에 애로를 겪고 있는 350여개 중소기업들을 지원했습니다.
모두 자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문제점을 파악해 지원한 결과 생산제품의 품질 향상을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특히 매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협력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허영호 / LG이노텍 사장
-"서로 공동개발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갖고 있는 강점과 저희들이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조합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술 협력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같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노력은 사업의 안정과 함께 신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 허영호 / LG이노
-"2~3년 후 소재 소자 분야를, 현재 매출이 1조 5천억원정도인데 전체 매출의 3분의 1 수준까지 육성해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이제 상생경영은 부가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내부 혁신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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