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제8차 적십자회담 마지막 날(12일)을 맞아 합의문 문안 조율을 시도하고 있지만 남북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문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남측은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는 별도로 상봉행사를 갖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북측은 기존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일환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측은 올해안에 기존에 상봉했던 이산가족 가운데 20가족을 선정, CD 형태로 영상편지를 제작한 뒤 시범 교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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